문학(詩)

그 만남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해륭 2020. 2. 16. 21:18

그 만남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소렐
목탁도 두들겨야
목 아프다는 소리를 내듯,
풍경도 바람을 맞아야
바람안고 흐느끼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러지는 마세요.
꿈속에서라도 모른척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일이란,
내가 아팠던만큼 내가 앓고,
쓰라렸던 만큼은
아픔없이는 깨우침이란 것도
없을 겁니다.
한생을 살다가는 하루살이도
하루를 영원처럼 살다 갑니다.
그래도 아프지는 마세요,
나 때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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