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아름다운 위반

해륭 2016. 10. 24. 10:00

아름다운 위반
             이대흠
기사 양반!
저짝으로 조깐 돌아서 갑시다.

어찧게 그란다요
버스가 머 택신지 아요?

아따
늙은이가 물팍이 애링께 그라재.

쓰잘데기 읎는 소리 하지 마시오.

저번챀에 기사는 돌아가듬마는……

그 기사가 미쳤능갑소.
노인네가 갈수록 눈이 어둡당께,
저번챀에도 내가 모셔다드렸는디....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굴욕에 대하여....  (0) 2016.10.26
약수터 가는 길  (0) 2016.10.25
몽혼(夢魂)  (0) 2016.10.22
나무  (0) 2016.10.21
양말  (0) 201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