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당신바라기

해륭 2021. 12. 15. 19:24

   당신바라기
           박만엽

   멀리 있는 당신의 하루를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그 어떤 날이더라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당신에게도 꿈과 소망이 있어
   그것이 힘이 되어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듯이
   한시도 잊어 본적이 없는 당신 생각에
   나 역시 하루를 행복하게 보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역경들이
   당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하여도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밤을 지새우고
   매일같이
   다짐한 사랑의 맹세를 잊지 말고
   내가 곁에 있다는 생각을 해주세요.
   외롭고 쓸쓸하지만
   언제나
   하늘을 향해 웃고 있는 해바라기는
   태양만 바라보고 사는 꽃이지만
   나는 하늘을 향해 미소지으며
   당신만 바라보고 사는
   당신바라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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