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애닲은 나의 메아리~

해륭 2021. 3. 10. 20:17

  ~애닲은 나의 메아리~
  

그대 등뒤에서
소외감에 울부 짖습니다.
그대 품속에서
외로움에 몸부림 칩니다.
봉사가 사랑이 아님에도
하인 처럼 길들여 졌고,
인내가 사랑이 아님에도
침묵으로 일관 하였습니다.
주인의 빵조각을 기다리는
강아지 처럼
그대의 사랑에 목말라했습니다.
탐욕가득 당신을 탐하고
온 몸으로 몸부림 치면서도
항상 갈구하는 애절함에
치를 떨어야 했습니다.
이건 사랑이 아니라
처절한 몸부림 이었습니다.
아무리 외쳐봐도
아무리 불러봐도
돌아오는건 언제나
애닯은 나의 메아리뿐,
님의 사랑은
채워지질 않았습니다.
이제 점차 지쳐갑니다.
돌아오는 메아리에
사랑으로 화답할 님을 찾아
길을 나설까 합니다.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은 커져만 가고  (0) 2021.03.22
~당신이 있었습니다~  (0) 2021.03.18
안타까워 울었다.  (0) 2021.03.08
원시(遠視)  (0) 2021.03.05
비 오는 간이역에서 밤 열차를 탔다.5  (0) 202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