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바다에 섬 하나 갈매기 날아오르고 바람에 흔들리는 한숨 소리 그 섬에 있었다. 파도에 씻긴 아픔의 자리 푸른 물빛이 검은빛 될 때까지 부딪치고 부딪쳐 바위섬이 되었다. 뱃고동 소리에 귀를 열어보아도 흘러가는 바람처럼 외로워도 묵묵하게 잠겨온 섬이 다 젖는다 해도, 지치지 않고 기다리는 자의 몫이듯이 말이 없는 애련의 섬 파도소리에 잠이 든다.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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