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기다리는 여심이련가

해륭 2019. 12. 11. 20:47

기다리는 여심이련가
                      -미 향-
그리움 한모금
뜬구름 밀려오듯
가슴 저편
아려옴의 밀물 출렁인다.
텅빈 듯한
허전한 항아리
따사로이
한가득 채워질날 언제련가.
대답없는
보이지 않는 사랑이여!
묵묵히 기다리는
아릿한 순수함이여!
저산 넘어
환한 보름달 되길 기다리듯
꿈속의 사랑은
그렇게, 살랑이는 바람속에
더디 숨어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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