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내 사람을 만나기까지 이용채 가끔은 아직도 사랑을 꿈꾼다. 가끔은 아직도 후회없고 아쉬움 없을 뜨거운 사랑을 꿈꾼다. 내 남은 생을 다 태워서 한줌의 재만 남는다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사랑, 그래서 아파도 원망 하지 않을 사랑을 꿈꾼다. 애절한 만남도 아픈 이별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 가슴 저리도록 그리웁고, 늘~함께 있어도 목마르게 느껴질 그런 사랑이 있다면, 내 남은 생을 모두 걸어도 아깝지 않으리. 나는 아직도 두려움 없는 사랑을 꿈꾼다. 아주 가끔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늘~~ 이 사람이 맞을 거라고, 이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바로 그 사람일거라 여기며, 그의 가슴에 안기려 하면 뒷걸음쳐 달아나던 숱한 만남들.... 이젠, 지쳐 가는 가슴을 부여잡고도 다시 또 누군가를 향해 손을 내밀어 보지만, 자신이 없어 내가 먼저 달아나고 마는 아픔이 두려운 가슴.... 달아나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다가도 혹시나 하며 다시 뒤 돌아보면, 그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가슴에 안고 있다. 그도 제 사람이 아니었고 저 사람도 내 사람이 아닐테지만, 그 슬픔을 확인하고도 자꾸 뒤 돌아 보아지는 것은, 혹시 내 사람이었는데도 보낸것이 아닌가, 자꾸 확인하고 싶은 슬픈 미련 때문인가. 내 사람을 만나기까지 얼마나 더 보내야만 하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건지 알수 없기에, 자꾸 만나는 사람들이 이제는 두렵기 조차하고. 몇번이고 떠나 보내야 하는 인연이 슬퍼, 이제는 정말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가장 소중한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