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너를 위하여 김남조 나의 밤기도는 길고 한가지 말만 되풀이 한다. 가만히 눈 뜨는 건 믿을 수 없는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 버리고 못다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나의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하늘에 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오직 너를 위하여 모든 것에 이름이 있고 기쁨이 있단다. 나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