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상처난 영혼

해륭 2017. 12. 19. 15:44

상처난 영혼

울걸 그랬지!
엉엉 소리내어
그렇게 울어버릴걸~
맘속 가득한 울분들,
토해내듯 내 뱉다보면
답답한 가슴
조금은 위안이 될텐데...
바보!
소리내어 울지 못하고
한쪽가슴으로 삼켜야하는
그 마음속에,
뼈가 녹는 아픔과
살갖 찢기는 고통이
스물스물 기어들텐데,
그 힘겨움 어찌 하려고...
가누지 못할 무게에
결국은 쓰러져
만신창이 되어버릴걸,
그것마저
사랑이라 느끼는
바보같은 널,
무작정 바라보아야 하는
바보같은 내가
또 여기 있구나.
~옮긴 글~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생달  (0) 2017.12.21
겨울 산수유 열매  (0) 2017.12.20
그리운 등불 하나  (0) 2017.12.14
허튼 물음  (0) 2017.12.13
저녁노을  (0) 201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