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그리움으로 채우고 싶다.

해륭 2017. 5. 31. 08:56

그리움으로 채우고 싶다.
                       남두현

너의 작은 마음
가슴에 간직하고 싶어
네 마음 접어들면,
부끄러움으로
나래를 접는 모습 가냘퍼
내게 남은 여백의 마음에
그리움으로 채우고 싶다.
스며든 그리움의 네 향기
묶어둘 자신이 없어
한줄기 빛으로 너의 마음을 안고
내 마음 네게 보내려 한다.
미세한 떨림은
고동치는 정열로 이어지고,
사랑의 속삭임은 파문의 물결처럼
온 몸으로 퍼진 후
그리움이 눈물지으며
흐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사랑의 노래로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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