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이 세상 사는 날 동안

해륭 2017. 3. 31. 19:23

이 세상 사는 날 동안
                           오광수

이 세상 사는 날 동안
사랑하는 사람에겐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
파도같이 밀려오는 아픈 육신의 통증과
심장을 도려내는 아픈 마음의 고통은
모두 없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 사는 날 동안
사랑하는 사람에겐
이별이 없었으면 좋겠다.
미치도록 보고 싶은 아픈 이별의 통증과
하늘이 무너지는 아픈 후회의 고통은
모두 없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 사는 날 동안
사랑하는 사람에겐
행복한 날이었음 좋겠다.
마주보며 같이 웃고 서로 도우며,
보듬고, 아끼고, 정나누며,
믿음 안에서
소망이 함께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