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밤의 그리움

해륭 2016. 12. 22. 08:39

밤의 그리움
                  원태연
밤새 말없이
가슴을 적시는 조용한 움직임,
비처럼 스며들며
운명처럼 자리했던 그리움.
욕심만큼 바라는
나만의 그리움이 아니기를
눈으로 시를 써 마음으로 읽어준다.
서로가 벽을 느끼고
사랑이 아닌
구속이라 생각될지 모르는 지금,
조금은 아프더라도
가끔은 힘들더라도
다시 없을 열정과 인내로
마지막 순간을 축복하자.
이제 너를 그리는 내 마음은
영원히 한 점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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