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더딘 사랑

해륭 2016. 10. 14. 08:25

더딘 사랑
       이정록
돌부처는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모래 무덤이 된다.
눈 깜짝할 사이도 없다.
그대여!
모든 게 순간이었다고 말하지 마라.
달은 윙크 한 번 하는데 한 달이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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