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떠나는 마음 보내는 마음

해륭 2014. 7. 31. 08:30



  떠나는 마음 보내는 마음
                    鞍山백원기
  안녕하며 손짓으로 떠남은
  서로를 기억하자는 당부,
  언짢은 것은 다 지우고
  좋은 기억만 간직하자는 인사.
  즐겁고 기뻤던 일,
  가슴 벅차게 달려가며
  빙긋이 웃던 모습.
  그늘 없는 얼굴에
  밝은 얼굴만 떠오르는 추억.
  손 흔드는 서로에게 반짝이는 눈물은
  가슴 깊이 각인 되어
  두고두고 오래도록
  꺼내 보게 하는 일기장.
  안녕하며 흔드는 손수건은
  끝없이 나부끼는 향수,
  너와 나의 옛정을
  아름답게 이어주는 가교가 되어
  잊혀 가지 않고
  영원한 영혼의 울림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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