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해륭 2014. 4. 15. 11:23

    봄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속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내가 언제 부터인지 마음 한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진정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번 더 내안에 넣어봅니다.

-좋은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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