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안 보면 이별인 듯

해륭 2014. 3. 13. 09:44

안 보면 이별인 듯
      松岩 / 김은재
잊으려고 무던히도 힘들어하는 너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전신의 핏줄이 모두 가슴으로 몰려와 쿵더쿵 절구질을 해댄다.
안되는 줄 알면서도 돌아서지도, 보내지도 못하는 마음 그렁그렁 눈 가 적시고 돌아선다.
훨훨 날려보내야 하는데 만나면 안타깝고 안 보면 그리운 얄미운 이 고집을 어찌하랴
달과 별은 아득히 멀어도 마주 보고 소원을 말하며 바라만 보와도 좋은데,
너와 나는 안 보면 이별인 듯 지척이 천 리 길이구나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처  (0) 2014.03.18
우리 서로 사랑하며 살기로 해요.  (0) 2014.03.14
사랑이었을까  (0) 2014.03.11
그런 사람 있습니다.  (0) 2014.03.07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0) 201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