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 있습니다.
연송:이제희
낭송:고은하
이른 아침,
잠은 잘 잤느냐는 뜬금없는 문자로
나의 곤한 잠을 깨워도
반가운 사람이 있습니다.
가끔 전화 걸어
밥은 잘 먹고 다니느냐고,
아픈 곳은 없느냐는 사소한 물음에도
감동을 주는 그런 사람 있습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나의 수다에 맞장구 쳐주고,
때로는 연인처럼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챙겨주는
자상한 그런 사람 있습니다.
먼 곳에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처럼
언제나 의지가 되고,
늘 버팀목이 되어주는
따스한 가슴을 가진 그런 사람 있습니다.
나의 안부를 걱정해 주고,
언제나 위안이 되어주는
내게 소중한 사람 하나 있습니다.
나 또한 그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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