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독백

해륭 2013. 1. 21. 10:13

  독백
        주응규  
  그대가 내게로
  살갑게 다가섰을 때
  내 가슴엔 사랑이 피었다.
  그대가 내게서
  토라진 채 멀어질 즈음
  내 가슴엔 그리움이 멍울 졌다.
  그대가 내게서
  멀어져 졌을 때
  내 가슴은 하염없이 눈물 흐른다.
  내 가슴이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
  비로소 그대
  내게서 영영 잊힌
  타인(他人)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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