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휴식을 주는 여자

해륭 2013. 1. 22. 10:17

  휴식을 주는 여자
                    용혜원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내가 갖고 싶어던 쉼터를 만난 듯
  잔잔한 평안이 흐릅니다.
  내 마음을 덮어주는 따스함과
  그대 가슴에 묻혀
  한동안 같이 잠들고 싶습니다.
  그대를 바라보면
  어둠은 사라지고 빛으로 가득해
  마음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가득해집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세상살이에 답답했던
  마음에 여유를 주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을
  내 마음 가득히 채워줍니다.
  그대 곁에 있으면
  실수와 흉허물을 걱정하는
  짐스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을
  한발 빠르게 읽고 있어
  모든 것을 맡기면 더 편안합니다.
  그대는 나에게 휴식을 주는 여자,
  그대를 사랑한다고
  온 세상에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반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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