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해륭 2020. 11. 20. 20:22

  집
    김용택
  외딴집,
  외딴집이라고
  왼손으로 쓰고
  바른손으로 고쳤다.
  뒤뚱거리며 가는
  가는 어깨를 가뒀다.
  불 하나 끄고
  불 하나 달았다.
  가물가물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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