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중년의 세월에 흐름

해륭 2020. 6. 12. 20:26
                     
    
    중년의 세월에 흐름
                   최한식
    종착역이 가까워져 올수록
    그 안은 속 빈 강정처럼
    텅 비어만 간다.
    젊음의 한창일 때는 속이 꽉 차
    제법 그 무게가 나같지만
    세월의 흐름을 타고 살다 보니
    차츰 기력이 빠져나가
    이제는 앙상한  지주대만 남아 있어
    볼품없는 중년이 되어가나 봅니다.
    젊어서는 활발한 활동을 하였건만
    중년의 세월에 흐름은
    어찌할 수가  없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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