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나 당신을 아직도 사랑합니다.

해륭 2020. 1. 21. 20:50

나 당신을 아직도 사랑합니다.

어둠이 내려 이밤을 덮어도
잠들지 못하는 그리움으로
한 숨만 토해내고 있습니다.
허공에 그렇게도 뱉어냈건만
쌓이고 쌓여
하늘에 닿을것 같은 보고픔...
아무렇지 않은듯 살고 있습니다만,
울컥 울컥 눈물이 쏟아지는건
당신을 아직 잊지 못함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질 줄 알았던 지난 날의 추억이
새록새록 자꾸만 살아납니다.
비바람 부는 날,
전화선을 타고 흐르던 젖은 음성은
아직도 귓전에서 맴돌고....
눈만 감으면 떠오르는 당신의 모습을
이제는 잊을 만도 한데,
가슴에 응어리진 이 그리움은
작아질것 같지가 않습니다.
전화 벨 소리만 울리면
자다가도 달려가 받건만
당신은 조금도
제게 정을 남겨 두지 않으셨나봅니다.
달려가 당신을 꼬옥 끌어안고
울고싶은 이 심정을 당신은 아십니까.
냉정하게 돌아서신 당신은
지금 어디에 계시나요.
이제는 흔적조차 남기지 않으시고
그림자 조차 비추이지 않으시는 당신,
이 마음 다 타 버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
그 때 다시 돌아오시렵니까.
사랑하는 사람이여!
날마다 눈물 머금고
찬바람 사이 헤매일 때,
뼛속을 파고들듯
내안에 안겨드는
비수같은 그리움이여.... 
보고픔이여....

나 당신을 아직도 사랑합니다.
~옮긴 글~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어지는 날에는  (0) 2020.02.03
봄이 오는 소리  (0) 2020.01.29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0) 2020.01.17
요양원에서 쓴 어느 어머님의 편지  (0) 2020.01.14
행복의 얼굴  (0) 202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