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와 나 이렇게 살자.
글 : 최진호
낭송 : 허연희
너 와 나 부등깃 새처럼
살을 부비고 살자.
하늘의 내력으로
너 와 나 축복이 있으리...
하늘만큼 땅만큼
크고 넓은 요람 속에 살자.
우리 서로 정죄(情罪)하지 말고
따스한 체온으로 엉키고 살자.
너와 나의 허물을 덮고
작은 용서부터 배우며 살자.
바람이 불고 폭풍이 몰아쳐도
더 큰 사랑을 껴안고 살자.
인생의 짐은 슬프고 버거워도
사랑은 풍요롭게 그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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