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어떡하죠....?! 김수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사각의 회색빛 속에서 얼굴도 모르고 따사로운 노랫소리만 들리는데 내게 특별하게 다가온 한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봄볕 따사로운 숲 속 오솔길에서 다정한 표정으로 입맞춤 하고 싶은... 여름 해변 가 방갈로에서 파란 파도에, 마주보는 눈빛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황금 들녘 저녁노을 벗 삼아 두 손 가득 낙엽길로 산책하고픈.... 추운겨울, 마음 시리지 않도록 가슴가득 안아주고픈, 그런 사람 생겼어요. 사랑하는데, 사랑하는데 입안에서만 머금고선 말을 못하죠. 알고 있을까요? 내게 특별하게 다가온 그 사람을 사랑하는데.... 내 사랑의 멜로디는 너무도 연약해 오늘도 이렇게 맴돌기만 하네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