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세상속에서 만난 인연

해륭 2017. 10. 5. 21:13

세상속에서 만난 인연.
                    이 문 주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당신을
만났다는 것이 신기하지만,
찾아 낸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신비로운 일입니다.
한 번도 만난 일 없고
한 번도 생각해 본적 없는 당신이,
기다려 준 사람처럼
내 앞에서 있다는 사실,
이 모든 게 우연일까요.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 위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이 맺어 준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할 수 없는 인연들도 많고 많은데,
우린 행운아 인가 봅니다.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찾아 낸 당신의 미소는
먼 곳에 있어도 느낄 수가 있고,
이제 함께 가는 길 위에서
나란히 걸어가는 연습으로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합니다.
언제나 먼발치의 그리움으로
내 눈 속에 다 담을 수 없었던 그리움이
내 앞에 있어,
이제까지 그 누구에게도
보일 수 없었던 나를 드러내 놓고,
당신 사랑하기를 다하겠습니다.
언젠가는 힘이 다해
내 손으로 당신을
이끌어 줄 수가 없겠지만,
우리의 영혼이 따로 따로
흩어지지 않고 한곳에 있다면,
지금의 당신을 그대로 기억하며
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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