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앉은뱅이의 사랑

해륭 2017. 9. 26. 17:43



앉은뱅이의 사랑

               원태연
언제 한 번 일어나 봤어야죠.
따뜻하고 좋으니까,
좋으니까 그냥, 그게 좋아서....
조금만 멀리 볼 수 있었다면
시작도 안 했겠지만,
정작 그땐,
일어서 보려 노력도 안 했었죠.
힘들테니까,
일어서는 것도,
또 멀리 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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