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거시기

해륭 2017. 8. 6. 23:18

거시기
        박제영

거시기한 맛이 읍서야.
긍께 머랄까,
맥업시 맴이 짠~해지는, 거시기 말이여.
느그 시는 그기 읍당께로,
워따 가스내 맹키로 삐지기는,
다 농잉께 얼굴 피고 술이나 마시뿌자.
내 야그가 그로코롬 거시기 하면
서안나가 쓴 동백아가씨란 시가 있어야,
이 고들빼기 맹키로
싸한 구석이나 있으믄 쪼매 봐줄라나.
그것도 읍잔여,
한마디로 맹탕이랑께.
낸중에 함 보라고 겁나게 거시기 할텡께.
장사이기가 오늘은 내 서방이여
이 대목에선 워매, 가심이 칵!
환장해분당께.
아지매!!!
무다요 술이 읍서야.
지금 거시기해부렸응께 싸게 갖구 와야.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에 의미  (0) 2017.08.09
동백아가씨  (0) 2017.08.08
당신위해 무엇이 될 수 있을 때까지  (0) 2017.08.04
그때 나를 통과하는 바람이 내게 물었다.  (0) 2017.08.03
떠난 사랑 내게도 있습니다.  (0) 201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