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보고싶은 탓일까?

해륭 2017. 6. 5. 09:43



  보고싶은 탓일까?
                 용혜원
  마음이 자꾸만 두근거린다.
  너의 얼굴이 떠오르면
  온몸은 동그랗게 말아 꼭 안고,
  너만 생각하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기도 전에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마음씨 고운 너를 생각하며
  웃고 또 웃으면
  내 웃음이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마음이 자꾸만 분홍빛으로 물든다.
  너의 얼굴이 떠오르면 
  목젖까지 차오르는 너의 이름을 
  자꾸만 부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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