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다는 것은 슬픈일이다.
祐潭 王相旭
세월이 갈수록 슬퍼지는 일은
누군가로부터 소외되고
잊혀지는 일일게다.
한조각 구름처럼
바람에 쓸려가 버릴까 두려운것은
사람 냄새가 그리운 탓일게다.
한번 흘러간 시냇물처럼
되돌릴 수 없이 잊혀져 버린다면
그 텅빈 가슴을 무엇으로 아우르고
추스릴 수 있을까.
바람이 멈추는날까지 단절되지 않을
질긴 연의 실타래를 두텁게 살찌울테요.
누군가 불러주고 찾아준다는 거
얼마나 고마운일인지
겨울 나목에 깊이 새겨 둘테요.
잊혀진다는 것은 슬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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