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복종

해륭 2016. 10. 2. 13:19

   복종
        곽재구
밥을 먹다가
바로 앞 당신 생각으로
밥알 몇 개를 흘렸답니다.

왜 흘려요?
당신이 내게 물었지요.
난 속으로 가만히 대답했답니다.
당신이 주워 먹으라 하신다면
얼른 주워 먹으려구요.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에게....  (0) 2016.10.04
잊혀 진다는 것  (0) 2016.10.03
살다가 보면....  (0) 2016.10.01
잊혀진다는 것은 슬픈일이다.  (0) 2016.09.30
가을 길  (0)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