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아야지
김현승
생각하면 할수록 흔들리일 뿐,
그냥 살아야지.
노래하면 노래할수록 멀어질 뿐,
그것도 그냥 살아야지.
思想은 언제나 배고프다,
또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그냥 살아야지.
겨울에는 눈을 맞고
가을밤엔 달을 보고
그런대로 이웃들과 어울리어 살아왔다,
그냥 살고 말아야지.
그냥 살아야지,
쪼개보면 쪼갤수록 사라져버리는 것, 별들이 寶石처럼 보이는 이 距離 이 땅에서 그냥 살아야지. 새것 속엔 새것이 없다, 새것은 낡은 것의 꼬리를 물고 낡은 것은 또 새것의 꼬리를 문다, 그냥 그냥 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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