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너의 이름을 부르면...

해륭 2016. 8. 4. 09:16

너의 이름을 부르면...
                   신달자
내가 울 때 왜 너는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에
울음을 참아내면서 너를 찾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 부를수록
너는 멀리 있고 내 울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