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사는 세상
노희경
친구도 필요 없고
애인도 필요 없고
하늘 아래 나 혼자인 것처럼
철저히 외로울 때가 있다.
마치 나 혼자서만
세상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처럼
깜깜한 밤.
누군가의 손에 눈이 가려져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철저히 혼자가 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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