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과 마주 앉았으려면,
김소월
적적(寂寂)히
다만 밝은 등불과 마주 앉았으려면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울고만 싶습니다.
왜 그런지야 알 사람이 없겠습니다만은,
어두운 밤에 홀로히 누웠으려면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울고만 싶습니다.
왜 그런지야 알 사람이 없겠습니다만은,
탓을 하자면
무엇이라 말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들이 사는 세상 (0) | 2014.09.22 |
|---|---|
| 그런 날 있었는지, (0) | 2014.09.19 |
| 바람 속을 걷는 법 (0) | 2014.09.16 |
| 병든 사람 (0) | 2014.09.16 |
| 길을 걷다가 (0) | 2014.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