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해륭 2014. 9. 2. 08:20



  새
     신달자
  나는 당신에게
  한마리 새였었다.
  말은 못하고 울기만 하는
  아무도 몰라 주는
  구슬픈 새였었다.
  날이면 날마다
  날개가 아프도록
  당신 가는 곳마다 날아 다니다
  밤에 당신 방에 불이 꺼지면
  슬피슬피 울어대는
  한마리 새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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