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
오늘처럼
달빛이 유난히 밝은 밤은
그대가 무척 그립습니다.
달처럼 고왔던 그대의 마음,
달빛처럼 밝았던 그대의 미소,
보름달이 되고자 했던 우리 사랑,
작은 오해 하나가 이렇게
아픈 이별을 만들 줄 미쳐 몰랐습니다.
보름달처럼
동그란 마음을 가졌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라면 이제와 후회하는
바보는 되지 않았을텐데...
달빛처럼
은은한 마음도 지녔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라면 달을 볼때마다
그리움에 눈물 흘리는
이 아픔은 없었을텐데...
달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다가
내 설움에 울고,
내 못남에 울고말았습니다.
달님도 내 슬픔을 아는지
밤하늘엔 어느세
달무리가 지고 있습니다.
-아나이스-
|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 (0) | 2012.09.17 |
|---|---|
| 손놓고 (0) | 2012.09.16 |
| 필연 (0) | 2012.09.12 |
| 다음 생에서는... (0) | 2012.09.11 |
| 아는지요? (0) | 2012.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