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필연

해륭 2012. 9. 12. 10:00

  필연
  나에겐 모든게 필연인가 봅니다.
  살다보면 우연히도 만나진다는데
  그 우연을 얼마나 믿었는지...
  그러나
  나에겐 모든것이 필연인가 봅니다.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간 꼭 만나진다는데...
  우린 만나야할 사람이 아닌가 봅니다.
  이렇게 오래도록
  그림자조차 엇갈리지 않는것을 보니...
  세상에 우연은
  아마도 나에겐 없는가 봅니다.
  그대 지나치는 길목을 온종인 지켜도
  그대 뒷모습조차 볼수 없었음을...
  그대 잘 다니던
  그집의 구석자릴 차치하고
  수없이 드나드는 그 문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바라보아도
  그대 야윈 옆모습도 볼수 없었음을...
  이제 그댄 이 세상에서 볼수 없음을
  운명처럼 받아들여야만 하는가 봅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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