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쉼표

해륭 2022. 2. 25. 20:09

   쉼표
              해밀 조미하
   무엇이 그리 바쁘던가.
   한번쯤 쉬어가면 어떠리.
   기계도 기름칠하고 쉬게 해줘야
   별 무리없이 잘 돌아가지 않는가.
   너무 많은걸 짊어지고
   하나라도 내려놓으면
   큰일날 듯 하지말자.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것을...
   한번쯤 모두 내려놓고 쉬어가자.
   잠시 찍어보는 내 삶의 쉼표는 어떤가,
   브레이크 없는 내 삶이
   너무 안쓰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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