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그만큼의 거리에서....

해륭 2020. 12. 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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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큼의 거리에서....
    
삶의 무게로
시리고 지친 마음속에
그대가 슬며시 들어와
조용히 웃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욕심없는 빈 마음에
그대는
가만히 이야기를 시작 합니다.
그대로
그만큼에서서 계실수 있다면
오랜세월 익혀온 그리움 하나
곁을 내어 주겠습니다.
그대도
욕심없는 마음으로
고운 글 속에 나를 가두어 주십시요.
그러나 한가지
우리는 글속에서 나와서는 안됩니다.
글은 우리의 작은
시집이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너와 내가 이야기 한
작은 조롱박 같은 꿈들이
글의 집 속에서만 도란거려야 하기에...
더도 덜도 아닌
고요한 미소짓는 모습으로만
머물러 주십시요.
ㅡ옮긴 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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