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도종환
별 하나 눈물처럼
홀로 깜박이는 밤,
가뭇가뭇한 골목길을
먼지 묻어 돌아온다.
마음은 높은 곳으로
끝없이 가고 있는 동안에도
몸은 지쳐 낮은 곳으로
한없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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