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몇 번이나 흔들어준 손 고마워요.

해륭 2019. 10. 4. 19:39

몇 번이나 흔들어준 손 고마워요.
                        요시모토바나나
한 차례 여행이 끝나고
또 다른 여행이 시작된다.
다시 만나는 사람이 있고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나도 모르게 사라지는 사람,
스쳐지나가는 사람.
나는 인사를 나누며
점점 투명해지는 듯한 기분입니다.
흐르는 강을 바라보면서
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 어린 시절의 흔적만이
항상 당신 곁에 있기를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손을 흔들어주어서 고마워요.
몇 번이나,
몇 번이나 흔들어준 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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