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없는 하루는
박현희
일각이 여삼추라 했던가요.
그대 없는 하루는
왜 이리도 길고 무의미한지
하루가 한 달처럼 길게만 느껴지네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그 맛을 모르겠고
재미있는 쇼 프로나
인기 많은 드라마도
내겐 아무런 흥미가 없네요.
그대 없는 하루는
온 세상이 텅 비인 것처럼
외롭고 공허할 뿐만 아니라
아무런 삶의 의미도
즐거움도 찾을 수가 없군요.
오직 그대 한 사람만이
내 곁에 없을 뿐인데
이렇듯 허전하고 공허한 걸 보면
아마도 내 삶의 의미는
바로 그대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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