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해륭 2018. 12. 5. 19:12

        밥
           천양희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네가 소화해야 할 것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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