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가을

해륭 2018. 11. 6. 12:25

가을
     정연복
하늘 저리도 높은데
가을은 벌써 깊다.
말없이,
자랑도 없이...
나뭇잎마다
단풍이나 곱게 물들이면서
하루하루,
가만가만 깊어 가는 가을.
아!
나는 얼마나 깊은가.
나의 생도
고운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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