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억새꽃

해륭 2018. 8. 23. 19:59

억새꽃
        이남일
문득 잊고
억새 길 따라 걷다가
바람 끝에 날리는
하얀 그리움을 보았네.
노을빛에 흔들리는
그 대 손끝에서
물가에 떨구는
은빛 눈물도 보았네.
떠날 때마다
텅 비어 서글픈 노래,
잠시 가슴에 피었다 간
억새꽃 그대를 보았네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월의 기도  (0) 2018.08.31
그리움이 흐를 때  (0) 2018.08.27
그리움 하나/ 시혜 李承娟  (0) 2018.08.22
바라 보고만 있습니다.  (0) 2018.08.21
바람이 왔을 길을 따라  (0) 201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