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기억

해륭 2018. 1. 2. 10:57

기억
       문정희
한 사람이 떠났는데
서울이 텅 비었다.
일시에
세상이 흐린 화면으로 바뀌었다.
네가 남긴 것은
어떤 시간에도 녹지 않는
마법의 기억,
오늘 그 불꽃으로
내 몸을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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