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배를 보면서
박재삼
저 만장(萬丈) 같은 넓은 못물 위에
사람은 작은 배를 만들어 띄워보지만
결국은
물결의 반짝반짝 빛나는 영원한 무늬를
약간은 지웠다는 것만
아픈 지국이 되어 남는데,
사랑이여!
나는 그대에게
가까이 가려고 한 욕심이
그대의 그지없는 조용한 가슴에
상처만 남겼느니.
|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목마와숙녀 (0) | 2017.02.15 |
|---|---|
| 사랑에 길들여 진다는 것은 (0) | 2017.02.14 |
|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0) | 2017.02.10 |
| 그냥가게 (0) | 2017.02.09 |
| 그래서 힘든거야 (0) | 2017.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