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나룻배를 보면서

해륭 2017. 2. 13. 07:38

나룻배를 보면서
                  박재삼
저 만장(萬丈) 같은 넓은 못물 위에
사람은 작은 배를 만들어 띄워보지만
결국은
물결의 반짝반짝 빛나는 영원한 무늬를
약간은 지웠다는 것만
아픈 지국이 되어 남는데,
사랑이여!
나는 그대에게
가까이 가려고 한 욕심이
그대의 그지없는 조용한 가슴에
상처만 남겼느니.

'문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마와숙녀  (0) 2017.02.15
사랑에 길들여 진다는 것은  (0) 2017.02.14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0) 2017.02.10
그냥가게  (0) 2017.02.09
그래서 힘든거야  (0) 2017.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