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겨울 저녁 정호승 나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엄마는 큰 가마솥에 깨를 볶으신다. 아버지 송아지 판 돈 어디서 잃어 버리고 몇 날 며칠 술 드신 이야기 또 하신다. 한 번만 더 들으면 백 번도 더 듣는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에 부지깽이 끝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겨울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