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우리는....

해륭 2016. 7. 29. 08:44

우리는.... 
그대와 나
이 세상에 태어나 고운 인연을 지어
정을 나눌 수 있음은 축복입니다.
모래알 같은 많은 사람 중에 
소중한 인연이 되어
바라볼 수 있음은 행복입니다.
지치고 힘들 때 서로를 안위하며
붉게 물드는 노을을 함께 
바라볼 수 있음은 사랑입니다.
늘어가는 흰머리를 보면서 
서로를 연민하며
마음 한 켠 내어줄 수 있는 우리는
같은 하늘아래에
존재하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삶의 가지에 맺히는 고운 웃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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