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詩)

돌아가는 길

해륭 2016. 5. 19. 09:46

돌아가는 길
            김용숙
빠져 버린 늪에서 나왔지
다른 길로 돌아가야 겠어
이곳엔 새들이 없었어
꽃도 피지 않은 숲 길 이었어
멀리 까지 왔는데 말이야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을 거야
내가 선택했던 길이므로...
어울리지 않은 곳이야
향기가 있어야 하거든
타인으로 살 순 없어
사랑을 주는 곳
미소를 주는 곳으로 가는 거야
가다 보면 보여 오기 시작 할 거야
지난 일을 잊으며.
행복한 손길을 흔드는 곳으로 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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